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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팬슈머, 펀슈머!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들고 재미를 경험한다! 그 특징과 사례들

오늘은 우리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매년 소비 트렌드는 바뀌고 있는 상황인데요

요즈음의 소비트렌드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특정 이슈들을 중심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팬슈머(fansumer)

 

팬슈머는 상품이나 브랜드, 제품의 구매가 아닌 생산, 제조 과정에서부터 참여하여 제품을 출시하게 하는 소비자를 말하는 신조어 입니다.

이 팬슈머 들은 자신들이 키워내고 만들어낸 상품이나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소비하여 다른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이하고 전파하는 역할도 함과 동시에 리뷰를 통하여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고 제품과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기도 하는 소비자들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직접 투자 및 제조 과정부터 참여하여 상품과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말하는데요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입니다. 팬슈머는 서울대의 김난도 교수님이 2020년 10대 트렌드로도 선정한 부분이기도 하죠.

팬슈머들은 제품의 제조 및 생산과정부터 참여하여 자신의 가치와 자신의 니즈를 제품에 녹여내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소비할 때 그 경험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각 기업에서는 이런 팬슈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비단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조, 생산부터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팬슈머의 대표적인 예로는 예전에 나왔던 슈퍼스타 K를 시작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프로듀스 101이 팬덤을 만들어 냈고, 점차적으로 그 팬덤들이 구매,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또 와디즈라는 펀딩 사이트를 통해서 아직 출시되지 않았거나 고객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나 제품들을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키워내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의 제품 생산 및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즉 점차적으로 소비자가 모든 소비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만들어진 제품, 즉 제조회사가 소비의 중심이 되어 소비자들은 수동적 소비를 하였다면, 현대사회에서는 소비자들이 현명한 능동적 소비를 하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와 목소리가 더 커지고 영향력이 증가한다는 것을 말하는 반증이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 팔도 홈페이지

 

출처 : 농심홈페이지

 

2. 펀슈머(Funsumer)

 

두 번째로 제가 말씀드릴 신조어는 펀슈머입니다.

펀슈머는 재미를 뜻하는 fu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입니다. 소비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재미를 찾는 소비자들을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펀슈머들은 단순히 제품이나 브랜드를 구매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에 따라서 제품을 경험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주 5일제 및 52시간 제도가 확대되면서 개인의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이 증가하는 사회현상이 있죠. 그런 상황에서 이러한 경험적 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펀슈머들을 공략한 제품들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펀슈머들은 재미있고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서 자신에게 그 경험으로부터 행복함과 즐거움 그리고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펀슈머들은 식품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가 식품이라고 하면 필수소비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산업군인데 이 펀슈머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식품이 우리의 경험의 가치를 높여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소비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펀슈머들은 단순히 자신이 제품을 경험하고 만족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들을 공유하고 다른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이하여 그 제품을 함께 사용하게 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리뷰슈머와 특징이 비슷한 면도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기업에서는 이 펀슈머 제품들을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팔도 비빔면의 네넴띤이나 이번에 미샤와 비빔면이 콜라보한 비비면 등이 펀슈머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우리가 한때 열광을 하였던 짜파구리도 펀슈머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펀슈머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킬 브랜드나 제품은 모든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펀슈머 제품들은 명확한 브랜드 스토리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부분의 펀슈머 제품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지만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전 각자의 제품과 브랜드가 충성고객층이 두텁게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들을 본다면 펀슈머 제품들은 각자의 제품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이미 고객들과 충분히 소통을 하고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준 이후에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펀슈머 제품들이 발전하는 이유는 우리의 소비자들이 현명해지고 스마트 해지면서 더욱 많은 정보와 경험들이 온라인과 SNS 상에서 다양하게 공유되기 때문이라는 사회적 배경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소비 트렌드는 매일 눈을 뜨면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더욱 현명하고 효과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과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