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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라스트핏 이코노미, 구독경제! 우리의 경제트렌드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신조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알아보면서 소비자의 트렌드와 소비경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기 시작을 하더라고요.

매년 연말, 연초에 다음 해의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을 읽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집중해서

읽는 편도 아니었고, 실제 느낌으로 체감하는 편도 아니었는데요.

요즈음 들어서는 실제 사회가 변화하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더욱 우리의 소비패턴들이 변화해 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러가지 소비 트렌드 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 pixabay 사이트

1. 라스트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

 사형수가 사형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라스트 마일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서 시작된 단어라고 합니다.

라스트 핏 이코노미는 소비자가 얻는 최종적인 만족을 최적화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요즈음 언택트 시대에 살면서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이 급증하고 있고 그 산업군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소비자와의 마지막 접점까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경제학이나 경영학 수업을 할때나 회사에서 이미 고객과의 최접점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요. 요즈음 들어서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된 느낌이 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품의 가격, 품질 그리고 브랜드의 이야기 등의 객관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마지막에 제품을 받았을 때 그 순간에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이 상품 구매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요즈음 신속배달 뿐만 아니라 새벽 배송, 그리고 집 앞 배송, 더 나아가서 손편지나 완전식품 배송등 너무나 고객 편의에 맞춘 배송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럼 이 라스트핏 이코노미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단순히 제조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산업과 제조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플랫폼등을 통해서 서비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사에서 만드는 제품에 서비스를 할 때 고객 편의와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했을 때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지까지는 제품에 녹여내지 않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배달음식을 먹을 때 보면, 흘러내리지 않도록 밀봉된 채로 오고 그것을 뜯는 플라스틱 칼을 동봉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플라스틱 칼이 빠져서 오는 경우도 있고, 플라스틱 칼로 잘못 뜯었을때 흘리거나 손에 묻는 경우가 있어서 불편했는데요. 그 밀봉 기계를 만드는 회사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뜯을 수 있도록 뜯는 점선과 손잡이만 만들어 준다면 더욱 고객친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만족감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이런 작은 아이디어들이 라스트핏 이코노미의 고객 경험의 만족을 더 높여서 선두를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스트핏라스트 핏 이코노미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진정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그 순간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그 만족감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한 라스트 핏 이코노미의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출처 : pixabay 사이트

2.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우유를 매달 구독해서 구독료를 내는 것처럼 일정 기간 동안 비용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위에 말씀드린것 같이 신문이나 우유같이 소비재, 필수재 제품에서 현재는 고가의 자동차, 명품 의류 등 그 범위가 점차 확대 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가 요즈음 열광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대표적인 구독경제의 하나일 수 있겠죠.

구독 경제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 우리 직장인들이 멜론이나 다른 음원 사이트 들을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것도 있고, 혼자 사는 1인 가정을 위해서 식품이나 음료 등을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죠.

이런 구독경제는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소유에 대한 의미가 달라지고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더 활발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가 점점 저성장하고, 한정된 자원을 통해 공유를 해야 하는 세상에 살면서 나에게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 보니 구독 경제라는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내것, 내가 사는 것에 대한 소유에 대한 의미가 컸었다면 요즈음은 소유보다는 내가 경험하고 만족한 후 다양한 경험과 만족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온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전통주까지 구독을 하는 시대라고 하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구독경제는 단순히 경제의 범위를 넘어 소비자의 경험의 가치를 최대화시켜주기 위해서 큐레이팅 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구독 경제의 범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큐레이팅이라는 것이 요즈음의 개인들의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개인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한 시대에서 그 니즈를 맞춰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잘못된, 그리고 나에게 필요 없는 정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정보, 그리고 나에게 맞춤형 정보들만 집중적으로 서비스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시간적, 비용적으로도 많은 경제적 효과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점차적으로 소비의 형태가 소비에서 경험을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해 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독 경제는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좋은 경제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융합으로 인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지고 일자리도 함께 창출 된다면 우리의 경제성장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라스트핏 이코노미나, 구독 경제는 우리의 경제현실을 나타내 주면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우리 경제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투영된 경제형태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 활성화가 이러한 다양한 경제형태로 인하여 빨리 되어 우리의 소득도 증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