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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앰비슈머, 더피족! 나의 가치가 제일 중요한 세상에 살고 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인제 3주가 막 돼가는 시점인데 오늘 아마 1천 명의 방문자수가 

넘어설 것 같습니다.

작으면 작은 숫자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과

그 글에 반응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많은 힘과 용기를 얻고 

글을 쓰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앞으로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시사상식 신조어에대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소비자 트렌드의 신조어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출처 : pixabay 사이트

1. 앰비슈머(ambisumer)

 

"가치관의 우선순위에 있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고 구매 및 비용을 지불 하지만,

 우선순위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철저하게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가치에 맞게 생활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보면 소비자 한 사람 안에서 고가품과 저가품의 상반된 소비행태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특히 불황기에 이와 같은 양면적인 소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저는 앰비슈머의 간단한 설명을 보면서 단순히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소비하는 사람이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니, 그 가치관이라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여 그 가치관에 맞는다면 비용이 얼마가 되던지 아끼지 않고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가치를 만족시키고 나의 경험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명품을 살 수도이고 초저가 상품을 살 수도 있는 그런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농촌경제연구소에서는 2019~20년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었는데요. 그 소비 트렌드에서 앰비슈머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앰비 슈 먼 평소에는 가성비를 따지지만 특별한 날에는 고가품 위주의 가심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즈음의 우리 평범한 직장남 분들도 이런 앰비슈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평소에는 최소한의 생활을 위하여 절약하고 가성비와 효율성을 따지지만 특별한 날이나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비나 경험을 위해서는 가심비를 아끼지 않는 그런 소비형태를 하고 계시는 것 아닐까요.

이런 앰비 슈 먼 우리의 소비형태가 점점 효율성과 고객의 니즈를 함께 만족시키고 단순히 소비가 제품을 사용하는 측면이 아닌 경험과 그이 상의 만족을 줘야 한 다는 또 다른 인사이트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pixabay 사이트

2. 더피족(duppies)

 

 " 경쟁이 치열한 고소득 전문직보다는 소득이 떨어지더라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제가 포스팅한 다운시프트족이랑은 약간 다른 개념인데요.

더피족의 더피는 우울한(depressed)와 도시(urban) 그리고 전문직(professional)의 머리글자를 따서 dup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1980~90년대에 고등교육을 받은 후에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고소득을 올리던 전문직인 여피족에서 앞글자만 d로 바꾼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피족에 이어서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새로 생긴 신조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다시 번역해 보면 우울한 도시 전문직 종사자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2000년 중반 이후부터 오면서 고용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문직에 있는 종사자들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더피족은 경기가 침체하면서 가고 싶은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임시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도시 전문직 종사자들을 말한다고 합니다.

즉 초기에는 전문직인데 아르바이트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비정규직 전문직 종사자들을 더피족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트레스가 심화되면서 고소 독의 전문직보다는 차라리 소득이 줄더라도 삶의 질을 더 높이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의미가 확대되어서 지금은 두 의미가 함께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포스트 디지털 세대를 대표하는 직업군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러한 더피족들의 특징은 전통적인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약간 포스트 디지털 세대가 전통적인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포스트 디지털 세대라고 한다면 디지털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 전통적인 공동체가 아닌 우리의 새로운 공통체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공동체라는 것이 전통적인 기본가치의 맥락은 같이 하겠지만 새로운 시대의 공동체라는 정의를 새롭게 하고 있는 세대에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세상 속에서 이미 살아왔고, 그 세상보다 더 발전되고 진화된 세상을 아날로그적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완전히 저만의 생각이니 전문가들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는 다를 수 있으니 저의 생각도 존중해 주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더피족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이 저성장으로 장기화되면서 사회적인 성공보다는 그리고 성공을 하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나의 삶의 질과 가치를 위한 생활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새로운 신조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앰비슈머도 그렇고 더피족도 그렇고 우리의 가치관이 점차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소비시장에서도 소비자의 가치관이 제품으로 투영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전의 수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고 나의 가치관을 내가 정립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좀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