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워런 버핏의 회사 경영 이야기 - 자율경영의 조건 , 리더의 조건 2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그래도 오늘만 열심히 일하면 토요일, 일요일 주말을 편하게 쉴 수 있으니

우리 평범한 직장남 분들!! 오늘 하루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윗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아마 오늘의 이야기를 이해하시는데 더 편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어서 먼저 올려 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워런 버핏이 버크셔라는 기업을 이끌어 가는데 어떻게 하는지,

지시형이 아닌 함께 고민해 주고 함께 소통하는 대화형 리더십을 발휘하였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자회사에 간섭형이 아닌 자율형 경영을 맡겼다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오늘은 거기서 워런 버핏이 버크셔의 자회사들의 자율경영의 조건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의 자회사 자율경영의 전제 조건은 사람을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사람을 고르는 기준 세가지를 말했다고 하는데요

1. 자신의 기업을 마치 100% 소유하듯 경영하고

2. 그 기업이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산인 듯이 경영하고

3. 적어도 100년 동안은 팔지 않을 듯이 경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과연 월급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위의 3가지가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오너가 아닌 이상 100% 소유하듯. 이라는 말에서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완연하게 오너와 고용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명인데 아무리 CEO의 위치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향과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유일한 나만의 일인것처럼 나만일 할 수 있는 특별한 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워런 버핏이 말한 3가지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원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은 자율경영이 무정부주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워런 버핏은 오너의 매뉴얼이라 불리는 회사의 경영진들이 반드시 시켜야 하는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 기본철학은 오너처럼 행동해라!라고 합니다.

근데 이 말에서 저는 약간 웃픈 관점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오너처럼 행동은 하되 오너라고 생각은 하지 말아라. 이 말이 숨겨져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 평범한 직장남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셔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워런 버핏이 제시한 오너 매뉴얼은 이렇다고 합니다.

1. 노력한 만큼 받는다는 성과 보상원칙, 그 기준은 수익률에 기준한다!

  버크셔의 경영자들은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한 결과에만 보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이 양적 성장은 평가하지 않으며 질적 성장 즉, 수익률에 기준하여 평가를 한다는 원칙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모두 평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기준을 마련하고 KPI 등 회사 내에서도

  정말 복잡한 평가방식을 제시하지만 회사의 존재의 가치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라는

  기본적인 원리를 생각한다면 이 워런 버핏이 제시한 기준이 맞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2. 제대로 투자할 자신이 없는 돈은 본사로 보내라!

    잉여자본을 그저 쌓아두거나 혹은 무모하게 성장을 위한 성장에 투자할 경우는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돈은 본사로 보내고 자회사들은 자신들의 일에만 신경을 쓰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버핏은 사람이 무언가에 돈과 노력을 쏟아부었는데 잘 안되면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잡고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게 되면 현실을 냉정하게 관찰하지 못하고 회사가 파산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속뜻은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일들은 전문가를 통해서 진행하라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해라!

    이런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버핏은 경영자가 이런 심리적 관성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더 메세지 책 중에서 발췌

 

이처럼 워런 버핏은 최고경영자의 선정과 보상, 자본 배정 문제에는 관여하지만, 그 밖의 인사 결정과 경영전략 등 회사의

운영적인 면에는 해당 경영자에게 책임과 권한을 위임하고 맡겼다고 합니다.

그 결과 버크셔의 한 자회사인 스타 퍼니처의 전 CEO 멜민 울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 일에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크셔를 위해 일하는 느낌이 들지 않고 우리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말인즉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성장과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과 동일하게 일반화하고

있는 가장 좋은 사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회사에 머물고 있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회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회사에서 단순히 회사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나와 함께 우리와 함께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오너와 경영자, 그리고 리더들이 직원들에게 해줘야 할 리더의 덕목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출처 : 더메세지 책중에서 발췌

 

마지막이 워런 버핏 은 신뢰에 바탕을 두면서

"다스리지 않는 것이 최고의 다스림이다"라는 노자의 사상을 연상시킨다고 이 책을 말하면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 마지막 문구를 보면서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나는 그런 좋은, 신뢰를 주는 리더를 만났을 때 내가 최선을 다하고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그 리더와 함께할 자격이 되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오늘 이 책을 리뷰하고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한걸음 발전하고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하루하루 발전하는 우리 평범한 직장남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라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