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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다운시프트족, 예티족! 우리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

오늘 하루 시작 잘하셨는지요?

오늘은 달력을 보니까 과학의 날이더라고요 과학의 날은 무슨 날인가 싶긴 하지만

과학자들을 기념하는 날 아닐까요?

아 찾아보니,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라고 하네요

우리 평범한 직장남들에게는 쉬는 날이 아니니만큼 그렇게 중요한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우리 평범한 직장남 들을 위한 시사상식을 올려드린 후 아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오늘부터는 지속적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신조어에 대해서 미리미리 알고 익혀 둔다면 외적으로 멋져지는 만큼

내면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oo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신조어들을 미리밀 알아두어서 새로 자라나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함께 친해져 봐요~

 

1. 다운시프트족

 

출처 :pixabay 사이트

 

  " 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비록 저소득일지라도 여유 있는 직장 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운 시프트는 원래 자동차를 저속 기어로 바꾼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난 유럽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빡빡한 근무 시간과 고소득보다는 비록 저소득일지라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일을 느긋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빨리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듯이 금전적 수입과 승진에 쫓기느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삶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여기서 이 다운시프트족이라는 말이 유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에서부터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우리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직장남 분들에게는 해당되는 부분이 많이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자신의 삶이 중요하고 퇴근 후의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여유 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 중에서 몇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경쟁사회에 있고 회사에서도 내가 승진하지 못하면 나는 뒤쳐지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요즈음 새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보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삶을 즐기고 직장생활 조차도 여유롭게 하고 싶어 하는 신입사원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 저는 이 현상은 사람의 현상보다는 사회적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제도가 고소득이 아니어도 저소득이어도 일정 부분의 생활을 보장해 주는 복지적 혜택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부분에 우리가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의 삶의 2/3이 회사 및 사회생활인데 이 부분에서 여유를 즐긴다면 더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식도 변해야 하지만 사회적 보장제도가 함께 변해가면서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신조어였습니다.

 

2. 예티족

 

출처 :pixabay 사이트

 

 "젊고 기업가적이며, 기술에 바탕을 둔 인터넷 엘리트"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대 새로운 소비문화의 주도층으로 부상했던 여피족과는 달리 예티족은 옷이나 넥타이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20~30대인 예티족은 민첩하고 유연하며 일에 있어서는 주말과 야간 그 무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또 예티족은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팔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노동자 이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내용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마치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옷이나 넥타이에 신경을 쓰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나온 말처럼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팔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는 노동자.라는 말에 공감을 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사회에 나옴으로 나를 상품화시키고 나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이 말이 어떻게 보면 슬프게 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서 실업자가 되거나 좋은 직장만을 구하기 위해서 몇 년째 구직자 생활을 하는 주변을 돌아보면 더욱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티족의 설명에서 나온 말처럼 자신의 자기 개발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그런 평범한 직장남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누군가에게 팔리기 위해서 상품화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내가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을 찾기 위해서 나를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회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처럼 사회도 우리를 위해서 변하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자 우리의 노력의

이유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