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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책 ,사회, 여행 ,시사 리뷰

리퍼브 시장!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우리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시사상식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 트렌드는 매번 바뀌고 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기본적인 소비의 개념인 가치 있는 제품을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교환한다는 의미에서는 변함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가성비, 가심비, 그리고 경험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우리의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변화도 더 급격하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전통적인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트렌드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출처 : PIXABAY 사이트

바로 리퍼브제품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흠집이 있는 경우 이를 손질해 소비자에게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되파는 제품"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리퍼브는 우리말로 다시 변환 하 보면 재 공급품이라는 뜻인데요. 공장에서 생산을 하다 보면 약간의 흠집이 있어서 완성품으로 고객에게 판매하기에는 어려움 제품들이나 디자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완성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리퍼브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경로는 이미 미국이나 선진국들에서는 오래전에 정착된 판매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에서는 반품 제도가 발달해 있어서 반품된 제품들을 리퍼브 제품이라고 이름을 달아서 다시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리도 이 리퍼브 제품이 우리의 생활 속에 가장 밀접하게 들어온 것이 바로 아이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폰을 시리즈별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요.

아이폰이 망가지게 되면 리퍼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 것이 아이폰의 장점이어서 처음에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죠.

이처럼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별도로 매장을 설치해서 리퍼브 전문코너를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똑같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게 하고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재고의 부담을 없애는 서로가 윈윈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듯합니다.

출처 : PIXABAY 사이트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리퍼브 제품만을 취급하는 리퍼브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리퍼브 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만 1조 원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리퍼브 시장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증권에서는 급성장하는 인터넷 시장, 실속 소비 트렌드, 그리고 지속적인 불경기의 요인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하나씩 보게 되면 온라인 구매는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 반품이 많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 반품이 이루어지면 처음 고객에게 판매되지 않은 제품과는 같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는 없게 되는 흔히 말하는 B급 제품이 되어 버리고 말죠.

반면에 이런 제품들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도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품이 어렵다면 직거래 등을 통해서 직접 내가 판매하는 것도 일종의 리퍼브 시장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산 제품을 반품이 안되어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 등에 올려서 직거래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것도 일종의 리퍼브 시장의 하나가 아닐까요?

 

두 번째는 바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가성비가 우리의 소비 트렌드였지만 이제는 가성비는 우리의 소비의 기본개념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은 무조건 따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정품과 똑같은 제품이고, 약간의 외형상의 흠이 있지만 가격은 그의 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제품들이 있는 리퍼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성비와 더불어 경제성장이 점차적으로 어려워지고 소득 수준은 일정한데 물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그리고 매번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매번 비싼 값을 지불하면서 새 제품을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리퍼브 매장은 큰 유혹적인 시장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한 예로 바디프렌드라는 업체를 보면 오픈마켓에 검색을 해보면 정품보다 반값의 제품들도 올라와 있는데 이 제품은 왜 이렇게 저렴하지 하고 자세히 보면 리퍼 제품 혹은 반품 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반품받은 채로 다시 되파는 것이 아니라 다시 수리를 하고 완벽하게 새 제품처럼 만들어서 판매하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마치 새로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지난 4월 6일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장기불황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따라서 리퍼브 전문 매장들이 줄줄 문을 열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프라이스 홀릭과 롯데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라는 리퍼브 전문매장이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2~3월에는 한 달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까지 냈다고 하니 리퍼브 시장의 규모는 점차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앞으로도 다른 아웃렛 매장에 점차적으로 리퍼브 매장을 늘리겠다고 하면서 고객들이 실속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더욱 리퍼브 매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고 가치에 투자하고 비용을 아끼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기본적인 소비의 원칙인 가성비를 생각하는 소비는 없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리퍼브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런 리퍼브 시장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도 좋은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