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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추억의 가사, 그리고 최신 가사

故박용하-처음 그날처럼 , 우리의 추억을 다시 기억시켜줄 그 노래. 들어보세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날씨도 비가 온 뒤에 조금은 더위 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어서

이 비가 지나가면 본격적으로 더워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 평범한 직장인, 직장남 여러분들은 오늘하루 시작을 어떻게 하셨나요?

한주의 마무리를 즐겁게 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오늘의 아름다운 가사, 우리의 마음을 두드렸던 노래 소개는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JTBC 슈가맨 이미지

故 박용하님의 처음 그날처럼 입니다.

 

아마 제목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노래만 딱 들으시면 장면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한때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올인의 OST 였습니다.

저도 아직 제주도 그 바다 앞 언덕에서, 아마 중문이라고 하죠. 그곳에서의 장면이 눈에 선한데요.

저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은 아마도 다 기억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원곡을 한번 들어보시죠.

 

이곡은 뮤직비디오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제가 유튜브를 찾아서 故박용하 님의 모습이 가장 잘 나와있고, 음악도 가장 깔끔하게 들으실 수 있는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참 박용하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무엇인가 가슴 한편이 시려오기도 하고 아려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간단히 故박용하님과의 추억을 말씀드리면,

제가 고등학교때 겨울연가를 촬영하러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오셨던 故박용하 님..

그때 제가 가지고 있던 수학의 정석 책 표지에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너무 친절하셨고 연예인같이 않은 포근함까지 있으셨던 분인데요.

이제는 이렇게 영상으로만 봐야 한다고 하니 조금은 슬프기도 하네요.

 

이 노래는 슈가맨에서 노을이 부르기도 했었고, 불후의 명곡에서 김동준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적도 있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서는 아주 오래도록 남아있을 노래인데요.

 

 

 

모든 버전이 모두 정말 노랫말과 음색이 다 좋아서 모두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드려요.

 

그럼 본격적인 가사를 한번 볼까요.


故 박용하 님, 처음 그날처럼

 

가야 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는 꼭 돌아올 거라고

그땐 우린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긴 기다림은 내겐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네가 마지막이었단 걸

처음 그 날처럼

 

눈을 감으면 잊혀 버릴까

슬픈 밤에도 쉽게 잠들 수 없었지

꿈에서라도 널 보게 된다면

눈물 흐를까 봐

눈을 뜰 수가 없었어

 

긴 기다림은 내겐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네가 마지막이었단 걸

처음 그 날처럼

 

 

어떻게 들으셨고 감상하셨나요?

참 노래 가사가 마지막 사랑에 대한 애절함이 녹아들어 있지 않나요?

사랑노래가 이처럼 아름답게 마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노래가 정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이 노래는 어느 한 구절을 뽑기에도 너무나 노래 가사 자체가 다 좋아서 전체가 다 좋은 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용하 님의 허스키하면서도 깔끔해 보이는 목소리에 노래 음악과 가사가 함께 어우러져서 들리는 노래는 한 편의 드라마를 아주 짧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해 주는데요.

올인 드라마의 그 애절한 사랑이 다시금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노래는 작곡, 작사 모두 김형석 님이 하셨는데 김형석 작곡가님의 노래도 들어보면 우리의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노랫말과 음악을 만들어 주시는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사실 오늘은 길게 쓰지 않으려 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우리 평범한 직장인, 직장남 분들의 마음속에서 추억을 소환하시어,

그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될 故박용하 님의 모습을 그려보시면서

음악을 감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