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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HOMME/추억의 가사, 그리고 최신 가사

케이윌 - 꽃이 핀다. - 노래듣기 - 가사 리뷰

오늘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들과 뷰티 제품 이야기만 하다 보니,

조금은 감성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제가 재주가 없고, 제가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노래를 들을 때 노래 가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편이고,

가사가 좋은 노래를 찾아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김이나 작사가님의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김이나 작사가님은 우리와 너무나 관련된 이야기들, 평범한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 주셔서 저는 동감하는 가사들이 많아서 많이 듣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즈음같이 각박한 사회생활을 하는 시대에

우리가 조금은 감성에 젖을 수 있도록 감성적인 노래 가사를 리뷰하고

한번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새롭게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정보고 얻어가시지만,

힐링도 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 제가 첫 노래 가사 포스팅으로 할 노래는

★ 케이윌이 부른 2015년 발매된 꽃이 핀다. ★

 

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팬텀 싱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가사로

저의 최애 곡이 된 느낌입니다.

 

가사를 보시기 전에 유튜브의 노래를 틀어놓고 들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도 같이 보시면 더 감동적일 것 같아서 올려보았습니다.

이 노래도 김이나 님이 작사한 곳인데요. 그럼 가사를 한번 볼까요.

 

 

케이윌, 꽃이핀다.

 

바람꽃이 날리고 해가 길어져 가고
이젠 이 길을 밤새 걸어도 걸어도
손 끝이 시리지가 않아

무거운 너의 이름이 바람에 날아오르다
또 다시 내 발끝에 떨궈져
아직 너도 날 떠나지 않는 걸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 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아무도 모를 만큼만 그리워하며 살았어
소리 내 울었다면 난 지금
너를 조금 더 잊을 수 있었을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나의 입술로 너의 마음을 말하다 운다
우리 사랑이 멀리 흩어져 간다

너 하나쯤은 가슴에 묻을 수 있다고
계절 몇 번을 못 지나 잊을 거라 믿었는데
지금 이 거리엔 너를 닮은 꽃이 핀다
또 다시 no no no no
시린 봄이 온다

 

 

어떠신가요?

저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귀에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는데요.

케이윌이 부른 버전과 팬텀 싱어 버전이 느낌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른 느낌이 있는 노래라서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는데,

이 두 버전이 모두 좋은 이유는 가사가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내용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특히 팬텀 싱어의 손태진 님과 김현수 님이 부르신 버전을 들어보시면 

가사가 더 귀에 쏙 들어오는데요.

 

저는 가사 중에서

 

무거운 너의 이름이 바람에 날아오르다
또다시 내 발끝에 떨궈져
아직 너도 날 떠나지 않는 걸까

 

 

이 부분이 제일 좋은 부분인 것 같은데요.

읽으시는 분들마다 그리고 들으시는 분들마다 다른 느낌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저는 이 부분을 들을 때면 마치 제가 노래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별을 한 것도 아닌데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를 힐링도 하고 하루를 생각하고, 우리의 삶과 인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단지 사랑이라는 단어만 떠오르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단어가 떠오르게 하는 그런 노래가 진정한 나를 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 케이윌의 꽃이 핀다는 제목부터 우리네 감성을 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절적으로 여름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감성이라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